플루티스트 / 앙드라스 아도리앙 Adorjan, Andras


 "아름답게 조절된 음색, 감동적인 멜로디와 표현력 있는 가사의 대가" 

 - Suddeutsche Zeitung

"진정한 거장" - 워싱턴 포스트

"파파로티와 같은 음성" - 보스톤 글로브

   194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앙드라스 아도리앙은 56년에 덴마크로 이주한 후 줄곧 이곳에 거주했고, 64년엔 덴마크 국적을 취득했다.

    1964년부터 니스에서 장 피에르 랑팔을 사사했고, 프라이부르크 음악 아카데미에 진학, 오렐르 니콜레를 사사했다.

    치과의사라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인 앙드라스 아도리앙은 1968년에 코펜하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같은 해에 역시 코펜하겐에서 '야콥 게이드 상Jacob Gade Prize)'을 수상하고, 몽트뢰(Montreux)에서 열린 국제 플루트 콩쿨에 참가, 2위로 입상했다.

    1970년부터 스톡홀름 왕립가극장 관현악단 수석 주자로 활동했고, 71년에 개최된 제1회 파리 국제 플루트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전통적으로 플루트의 대가를 많이 배출해온 프랑스 음악계와 국제 사회에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도리앙은 73년부터 남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74년부터 88년까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플루트 주자를 역임했다. 스톡홀름, 콜로뉴, 바덴-바덴, 뮌헨에서 관록있는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동해왔다.

    정상급 실내악단, 교향악단과의 협연과 함께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해온 앙드라스 아도리앙은 록켄하우스 페스티벌, 몽트뢰, 모스크바, 뉴포트, 슐레스빈-홀슈타인, 뷔르츠부르크 음악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음악제에 초청 음악가로 참가했다.

    아도리앙은 힘을 구사하는 연주자로서 빛이 나는 속도감과 무게있는 음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플루트가 가진 불완전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운지법을 구사한다. 현대에 대부분 사용되는 금속제의 뵘식 플루트도 연주하지만, 목재 플루트를 연주하기를 좋아한다.

    또한 음악사에서 잊혀지거나 묻혀버린 곡들을 발굴하여 재해석하고 연주·녹음하는 작업을 통해 학구적인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벤다(Benda), 블로흐(Bloch), 단치(Danzi), 도플러(Doppler), 훔멜Hummel), 메르카단테(Mercadante), 모셸레스(Moscheles), 슈포어(Spohr) 등의 작품이 아도리앙에 의해 새로운 빛을 보게 되었다. 또한 에디슨 데니소프(Edison Denisov), 알프레드 슈니트케(Alfred Schnittke), 스벤 에릭 베르너(Sven Erik Werner) 같은 동시대 작곡가에게 새로운 작품을 위한 영감을 주어 플루트 곡을 작곡하게 하고 초연하는 등 현대음악에 대한 신선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데논, 에라토, 오블리가토, 오르페오, RCA, 코흐-슈완, 버진 클래식스 등의 레이블에서 음반 녹음을 했고, 1988년에는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도리앙은 교육자로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에서 마스터클래스 개최하고 있으며, 1987년 콜로뉴 음악원의 교수로 선임되었고, 1998년 이후 현재까지 독일 뮌헨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연주로는 지난 해 8월에 열렸던 플루트의 거장 알랭 마리옹 서거 1주기 기념 '플루트 앙상블의 밤'에 출연한 바 있다.

     여러차례 방문을 통하여 막상스 라뤼와 두오 연주, 그리고 코리안 심포니와의 협연 등으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연주자 이기도 하다.

  안도리안은 도플러, 모차르트, 베토벤의 레파토리에 강한 연주를 보이는 연주자이기도 하다.